[190831]NELL 2019 Club Concert
2019. 10. 16. 13:20ㆍConcert/2019
NELL 2019 Club Concert
U2포기하고 갔지만 후회가 없어요
진짜 앵콜곡, 고양이
당시 학생이었기 때문에 보고싶은 공연을 전부 다 볼 수는 없었다.
U2 내한 공연을 예매해 둔 상태에서 NELL 클럽공연 무통장을 성공했고, 고민 끝에 U2내한을 포기하고 넬 클공을 보기로 결정했다. U2 노래는 sunday bloody sunday 밖에 몰랐기 때문...
넬은 계속 공연 하고 U2는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라고 하겠지만 놀랍도록 후회없는 공연이었다.
가장 좋았던 건 마리오네뜨, 피터팬은 죽었다를 오래 전 부터 너무 좋아했는데, 이 날 라이브를 들은 것.
그리고 형식적으로 앵콜을 외치고, 관례처럼 나와서 앵콜을 하는 그런 앵콜곡이 아니라 이날은 진짜 앵콜곡을 불렀다.
형식적인 앵콜 곡 까지 끝난 이후에도 사람들은 나가지 않고 앵콜을 불렀고, 넬이 나와 즉흥으로 곡을 받았다.
고양이를 불렀는데, 제대로 된 조명 없이, 프리하게 앉아서 진짜 앵콜곡을 불렀다. 그런 앵콜곡은 이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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