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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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30]국카스텐 2019 Happening ESCAPE_VELOCITY :: 올림픽홀
국카스텐 2019 해프닝 성공적인 새로운 시도최고의 해프닝 18년도 헬로콘서트 이후 거의 2년만에 보는 국카스텐 단독공연. 9월달 렛츠락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것 없이 다 좋았어서 해프닝 공지가 뜨자마자 바로 예매했다. 이번 굿즈도 너무 잘 나와서 알바 끝나자마자 바로 달려갔는데 다들 같은 생각이었는지 내가 도착했을 땐 이미 테니스장까지 줄이 늘어져서 굿즈는 포기하고 동생과 핫도그를 먹으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최근 며칠동안 나 자신에게 실망할일이 많아 우울하고 무기력한데다가 당일날 생리까지 터져 한껏 예민해져 있어서 공연 볼 때 제대로 못 즐기까봐 걱정했는데 고민 싹 날라갈 정도로 행복했었다. 이번 해프닝 포스터와 공연주제? 캐치프라이즈? 라고 할 수 있는 escape velocity 가 너무 ..
2019.12.02 -
[191007][국카스텐]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191007 서울광장 국카스텐 시청 공연 학교 끝나고 즐겼던 무료공연 저 세상 음량 렛츠락으로 국카스텐 뽕이 한창 차 있던 상태에서 학교 근처에서 무료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시험도 얼마 남지 않았고 과제도 꽤 많은 상태였지만 공연을 보고싶다는 일념 하에 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갔다. 한 5시까지 비가 많이 내려서 공연을 볼 때 비가 올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공연 시작 할 즈음에는 비가 그쳐 선선하고 좋았다. 바닥은 좀 젖었지만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불편하지 않았다. Set List 푸에고 매일매일기다려 무이이야 pulse 일상으로의 초대 변신 3456 Lazenca save us (앵콜)한잔의 추억 시작 전에 무대를 봤는데 하현우 기타가 없길래 1집 노래는 안 할거라는걸 알고 좀 아쉬웠다. 그..
2019.10.17 -
[190929]쏜애플 단독공연 <불구경>::CKL스테이지
쏜애플 콘서트 막공 심베 셋리 3집과 레어곡들로 완벽했던 공연 3집 발매공연을 보고 이번 불구경은 무조건 가야겠다 다짐했다. 작년에 불구경 가고 싶었지만 보컬 윤성현 부상으로 보컬 없이 공연을 한다는 안내를 받고 표를 잡는걸 포기했었다. 물론 연주회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겠지만 당시 나는 쏜애플 라이브를 한번도 본 적 없는 상태여서 풀 밴드 라이브를 듣고 싶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대학밴드연합 공연 도중에 티켓팅이 있어서 눈치를 보다 나와서 핸드폰으로 참전했는데 이게 웬걸, 내 인생번호를 잡았다. 공연장은 종각에 있는 CKL스테이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청계천에서 여러 행사들을 하고 있어 가는 길이 더 설렜다. 가는 길에 크라잉넛의 '명동콜링'을 들으면서 갔는데, 청계천의 분위기와 너무 잘..
2019.10.16 -
[180630][DTSQ/Land of Peace/데카당] West Bridge Summer Week::웨스트브릿지
West Bridge Summer Week ::::DTSQ::LandOfPeace::DECADENT:::: 데카당 덕질의 시작 예상치 못했던 DTSQ 고등학생 때 대학에 대한 나의 가장 큰 로망은 동아리였다. 그래서 1학년 때는 무작정 재미있어 보이는 동아리는 전부 신청하고 활동했었다. 그 중에 잠깐 학교 강아지 동아리도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만난 고학번 선배가 밴드 노래들을 이것저것 추천해주곤 갑자기 동아리를 탈퇴해 사라졌었다. 그 때 추천받았던 밴드 중 하나가 데카당이었다. 우주형제랑 병이 너무 좋아서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놓고 듣던 와중에 정연언니와 함께 데카당 공연을 보러 가게 되었다. 이 날 적당히 기분좋고 시원하게 비가 내리고 공연장은 깔끔해서 아직도 홍대 웨스트브릿지 근처를 지날 때면 이..
2019.10.16 -
[180520][악어들/다브다/텔레플라이]I Prism U vol.9::프리즘홀
I Prism U vol.9 ::::악어들::다브다::텔레플라이:::: 나의 스무살 동아리에 로망이 있어 무작정 들어간 학과 영상동아리에서 운 좋게도 취향도 잘 맞고 좋아하는 밴드 스타일도 많이 겹치는 선배를 만났다. 지금은 둘 다 그 동아리를 나왔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너무 좋은 인연을 만나 나 혼자서는 하지 못했을 신기한 경험들을 많이 했다. 덕분에 나는 스무살을 허무하지 않게 꽉 채워보냈고, 시선을 나 자신으로 돌려 조금은 안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소극장 뮤지컬 보다도, 국텐 헬로콘서트를 봤던 중극장 보다도 아주 작은 클럽에서 보는 게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고 떨렸다. 사람도 적어서 띄엄띄엄하게 서 있었고, 무대에서 나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무대와 가까웠다. 공연 시작 전에도 조용하고 각자 ..
2019.10.16 -
[171225]국카스텐 전국투어 Happening 서울 콘서트
국카스텐 전국투어 서울 크리스마스 콘서트 드디어 지렁이를 완곡으로 들은 수능 끝난 뒤의 첫 공연 관람 원래는 수능 끝나고 난 뒤의 크리스마스 공연은 넬 공연을 보려고 했다. 그런데 (원래, 지진으로 미뤄지기 전)수능 전 날 국카스텐 신곡 ep앨범이 나왔는데 너무 곡이 좋아서 국카스텐 공연을 안 갈수가 없었다. 이방인을 라이브로 듣기 위해 티켓팅을 하고 C구역 꽤 앞번호를 잡아 공연을 보러 갔다. (틀릴수도 있음. 내 옛날 블로그 글 참조함) Set List 플레어 스크래치 판타스틱베이비 변신 도둑 나침반 이방인 카눌라(piano ver.) (룰렛이벤트)지렁이 Last christmas 하여가 거울 Sink hole 꼬리 - 희야 Lost Mandrake 한잔의추억 내 예전 자리들이 얼마나 구린 자리였는지..
2019.10.16